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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추진
광진구, 설 명절 대비 종합대책 추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2.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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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물가안정, 의료, 안전, 공직기강 확립 등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2015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 및 구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를 설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한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교통, 물가안정,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 안전, 제설·한파, 훈훈한 설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대 분야이다.

먼저 구는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교통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귀경객 수송상황을 점검하고 교통불편 민원을 접수해 처리한다.

또한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동서울터미널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시와는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동서울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귀성·귀경 차량 밀집지역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수요가 급증하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ㆍ시외버스를 증편해 운영한다. 1일 평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50회 늘린 2,200회로 증편해 하루에 5만7천5백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 연휴기간에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적설량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 등 취약지점에 제설요원을 투입해 신속한 초동제설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한파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임시 대피소를 경로당 등 인근 복지시설에 마련하고, 화재와 정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동부수도사업소, 광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우려가 있는 사과, 쇠고기, 조기 등 농ㆍ수ㆍ축산물 16개,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개 등 총 22개 품목을 설 성수품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한다. 지역 내 농ㆍ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는 시장기능을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 농수산물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 이행여부, 매점매석행위, 가격 담합행위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구는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도 추진한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구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하고, 구호 물품을 비치해 긴급 구호 대상자 발생 시 즉시 지급한다. 또한 저소득 주민과 보훈·장애인 단체 등 총 6.115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 지난 9일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한 김기동 광진구청장

이와 더불어 구는 설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순찰 기동반을 구성한다. 이들은 구의역, 동서울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간선도로 등 취약 지역을 중점 순찰해 쓰레기 적체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동별 주민자율청소봉사단과 함께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설맞이 대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상황을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에도 진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구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형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터미널 등 재난취약시설과 공연장, 문화재, 체육시설등에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연휴기간 중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공무원 출·퇴근시간 등 복무관리, 청사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기강 특별교육, 금품과 상품권 등 선물수수 행위를 엄금하는 등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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