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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프로야구 4년 연속 '연봉1위'
한화 김태균, 프로야구 4년 연속 '연봉1위'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2.1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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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억원 … 지난 2012년부터 KBO 최고 연봉 기록 중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올시즌 15억원을 받는 한화의 김태균(33)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선수 628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O는 2015시즌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KBO 소속 선수 중 연봉 랭킹 1위는 지난해에 이어 김태균이 차지했다. 김태균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전체 최고 연봉을 기록 중이다.

한화가 2014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가운데 김태균은 타율 0.365 18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체면을 세웠다. 다만 4번타자로 뛰면서 홈런이 적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SK 최정과 두산 장원준, 롯데 강민호가 10억원으로 연봉 순위에서 2위를 형성했으며, 삼성 이승엽이 9억원으로 5위에, 같은 팀 윤성환과 LG 외야수 박용택, 이병규가 각각 8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투수 장원삼· 안지만과 두산 외야수 김현수는 7억5000만원으로 9위에 랭크됐다.

또한 200안타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쓴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연봉 9300만원에서 2억700만원 오른 3억원을 기록했다. 연봉순위로는 52위에 해당된다.

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으로 볼 수 있는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932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처음 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1억8432만원보다 893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고액 연봉자가 많은 삼성은 2억9074만원으로 구단별 평균 연봉에서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가 2억 5804만원, SK가 2억 345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LG, 롯데까지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2억원 이상의 KBO 리그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한편, 가장 높은 연봉인상을 챙긴 선수는 NC 박민우였다. 2014년 신인상에 빛나는 박민우는 지난해 2600만원에서 265.4% 오른 9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 김태균 (사진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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