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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 기지개, 다시 뜨는 테마상가 어디가 좋을까
상가시장 기지개, 다시 뜨는 테마상가 어디가 좋을까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2.1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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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산업인지 트렌드에 맞는 테마인지 살펴야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상가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중에서 테마를 가지고 분양에 나서는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색깔들을 최대한 부각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 최근 테마를 주제로 한 상가들이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경기도 하남 수산물복합단지는 ‘수산물’이라는 테마로 분양개시 6개월만에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였으며, 서울 마포구 합정역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는 독특한 외관과 함께 유럽에서나 볼듯한 협곡형 스트리트 몰도 ‘협곡’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어내는 협곡형 스트리트 몰의 지하 1층에 231㎡(70평) 규모로 입점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숍 RAG는 월 매출 약 1억5천만원 정도를 달성하고 있으며 평일 기준 400~500만원, 주말 기준 800만원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테마는 여성 전문테마다. 여성 전문직종 종사자가 늘고 사회적 지위가 커짐에 따라 여성을 타깃으로 한 테마상가도 늘고 있다.

실제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A상가는 성형외과, 피부과, 비만클리닉 등와 함께 여성전용 스포츠마사지센터, 찜질방, 미용실이 입점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의 아파트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고객을 겨냥한 여성전용상가인 셈인데 여성에게 필요한 의료적인 부분부터 미용적인 부분까지 모두 한 곳으로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압구정동의 또 다른 상가의 경우 여성 전용 휘트니스센터와 미용·성형 등 클리닉센터를 함께 입점해 소비성 높은 전문직 여성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외국인 대상 테마도 인기다.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국내 성형산업으로 현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형·뷰티 시장이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9년도 4조 8천억원, 2010년 5조 3천억원, 2013년 6조 9천억원, 2014년에는 7조 5천억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고 한류열풍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최근 불황과 경제적 한파에도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철의 직종’으로 불린다.

교육 관련 테마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데 2013년 국내 사교육 시장규모가 36조원을 넘어섰는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교육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타운 일대는 법조가 테마다. 서울 송파 문정지구와 경기도 광교신도시에도 법조단지가 조성된다.

최근 지방자체단체들이 법조타운 조성과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법조단지가 들어서면 세수가 크게 늘어나 재정에 도움이 되며,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개발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조단지가 들어서는 상권에는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사무실 등 수 많은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상주인구 및 민원인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식음료 업종들이 호황을 누리게 된다.

그렇다면 테마상가 투자시 주의점은 뭘까. 먼저 성장산업인지 트렌드에 맞는 테마인지를 살피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또 테마상가는 운영사 및 관리업체의 운영·관리능력을 살펴야 한다고 업계는 조언하고 있다.

상가도 유행을 타기 때문에 기존 업종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운 각종 테마가 있는 상가들이 속속 개점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사업종들이 테마형 상권을 형성하는 형태의 건물 신축이 유행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이 막강해지면서 여성을 타켓으로 한 상가가 늘고 있으며 신도시나 택지지구지역에는 10세 미만의 학부모들이 많아 키즈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업계는 말했다.

수도권 유망지역 분양(예정) 테마상가 현황

△위례 드림시티(키즈)=위례신도시 근생8부지 근린상가인 '위례 드림시티'가 분양을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8,088.63㎡, 총 66개 점포 규모로 지하 3~지하 2층은 주차장 48대(법정:43.86대), 지하 1층~지상 5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위례 드림시티'의 입지는 상주인구 10만여 명의 수도권 마지막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남측 관문에 위치하며 주요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 최대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과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트램이 만나는 초역세권 상가이자 30~40대 맞벌이 부부 등 소비력이 강한 젊은층을 배후수요가 확보하였고 추천 테마업종으로 키즈 관련 카페나 병의원 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광교 월드스퀘어(여성)=대우건설은 지하철(신분당선·2016년 개통 예정) 경기도청역 인근에 건립하는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내 상업시설인 ‘광교 월드스퀘어’를 본격 분양중이다. 광교신도시내 중심, 경기도청권역 내 위치한 테마상권으로 신분당선 연결시 강남까지 약 30분 거리인 상가이다. 경기도청역 중심상권이며, 파주 아울렛처럼 유럽형 이미지 타원형 로드 상가로 중앙시계탑 공원이 약 2500㎡인 5개의 테마 상가인데 신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주부와 전문직 여성이 주 고객층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총 점포수 227개 연면적 26,184.00㎡ 규모로 지하1층은 샤브샤브, 뷔페 등 1층 근린생활서비스, 카페, 레스토랑 2층 은행, 병원,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다. 입점 예정일은 2015년도 9월 이다.

△W에이스타워(푸드)=안양 벤처밸리 '스마트스퀘어' 메인 게이트 스트리트몰 상가인 'W에이스타워'가 분양 예정이다. W-에이스타워는 업무단지 메인 출입구에서부터 120m 지점까지의 통행로를 따라 세워지기 때문에 업무단지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동선과 일치하며 스마트스퀘어 6만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푸드(food)존이 형성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 위치한 스마트스퀘어(구.대한전선 부지)에는 첨단R&D센터, 업무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이미 LG U+ 등 대기업과 IT 및 BT관련 유망기업 28개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62,000명의 고용창출효과와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2016년 1월 준공예정이다.

△라피에스타(패션)=인천 남동구 논현동 747-1에 랜드마크 스트리트몰인 라피에스타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점포수 172개, 연면적 37,000㎡규모로 3.3㎡당 분양가는 1층 2,800만~3,500만원 선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사거리에 위치한 실속형 상권, 한화지구 주민들의 휴게공간인 '한화지구공원' 바로앞 메인사거리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논현지구 4만세대 중심 복합몰, 논현한화신도시의 첫 멀티플렉스 입점 및 스트리트몰 설계. 500m내 7개 단지가 인접한 약 7000세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으로 패션, 음식, 문화, 판매시설등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2015년 10월 준공예정이다.

△탑프라자(법조)=경기 광교법조타운 앞 진입로 근린상권에 자리하고 있는 신축상가인 ‘탑프라자’이 분양중이다. ‘탑프라자’는 대지면적 1345㎡, 연면적 5223㎡규모로 지하2~지상 4층, 총 3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맞은 편의 2,289세대 대단지를 비롯해 주변 6,000여세대의 아파트를 배후로 하며, 법조단지의 유동고객까지 다양한 소비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준공되어 있으므로 입주즉시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다. 특히 1층은 전·후면을 테라스형으로 설계해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지기 때문에 동선이 편리하고 공간활용도가 높다. 또한 상가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있으며, 인근 상가대비 분양가가 착하다.

△배곧프라자(교육)=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상 2-3-1에 근린생활시설인 ‘배곧프라자’가 분양 중이다. 3.3㎡당 분양가는 1층 2,400~2,800만원 선이며,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5,138.16㎡규모, 총 82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배곧신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3면 도로로 접한 근린상가다. 2015년 7월에 대규모 시범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배곧프라자의 입점이 가장 빠른만큼 대형 프랜차이즈나 병원, 학원 등 상권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들을 배후상권으로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2018년 개교 예정)를 중심으로 각종 연구시설이 들어서고, 서울대와 연계한 초·중·고교가 조성돼 국내 최고수준의 ‘교육특화 주거단지’가 될 전망이며, 5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이 입지해 교육·의료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서해안 산업벨트(시화MTV, 시화·남동·반월공단)를 배후에 둔 자족형 융복합신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잔금대출 50%와 보증금을 감안하면 실투자금 2~3억대로 투자가 가능하고 준공은 2015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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