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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심상민 때린 자국선수 1년 출전정지..감독은 경질
우즈벡, 심상민 때린 자국선수 1년 출전정지..감독은 경질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2.1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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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2015 태국 킹스컵' 경기 도중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 수비수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때린 우즈베키스탄의 토히르욘 샴시티노프가 자국 축구협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올림픽대표팀 사령탑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은 경질됐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킹스컵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샴시티노프에게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며 "그는 이 기간 동안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인해 우즈베키스탄은 국제 사회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며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마크수도프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조만간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샴시트디노프는 지난 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킹스컵 1차전에서 후반 41분 볼경합을 벌이던 심상민의 얼굴을 주먹으로 세 차례나 가격한 뒤 퇴장을 당했다. 

이날 경기 내내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위험한 플레이를 남발한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후 전 세계 축구팬과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사태가 악화되자 우즈베키스탄 코칭스테프 전원 그리고 폭력을 휘두른 샴시티노프 등은 경기 하루 뒤인 2일 한국팀 숙소를 찾아 용서를 구했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역시 대한축구협회에 사과공문을 보내고 관련자들의 추가 징계를 약속했다. 

▲ U-22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일(현지시각)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킹스컵 첫경기 우브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으나 우즈베크 선수들의 폭력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후반 32분 우즈베크의 미샤리도프가 강상우와 볼 경합도중 발을 높이 들어올려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 됐으며, 또 후반 42분께 우즈베크의 이고르 크리메츠가 심상민의 얼굴을 세차례 가격해 퇴장당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2015.02.02.(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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