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4개 부처 개각 단행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홍용표 현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신임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4개부처 개각 인사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통일부 장관에 홍용표 통일비서관, 국토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해수부 장관에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서울 출신인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민주평통 상임위원,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 등을 역임한 통일 문제 전문가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홍 내정자에 대해 "대북 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 남북 간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 출신의 유일호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재선 의원으로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경제전문가로 청와대는 "주거 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의 적임자"라고 유 내정자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한 부산 출신인 유기준 해수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3선 의원으로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국회로 입성했으며 원조 친박계이며, 전남 보성이 고향인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기획조정실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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