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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최대·최고·최초' 타이틀 경쟁 뜨거워
수익형 부동산 '최대·최고·최초' 타이틀 경쟁 뜨거워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2.2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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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도 '최대·최고·최초'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타이틀로 상징성을 가지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타이틀경쟁이 아파트시장에서 상가, 호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까지 확전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된 '카림 애비뉴 동탄'은 동탄2신도시 최초 뉴욕스타일의 타운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됐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계약 시작 10여 일만에 100% 완판됐다.

현재도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지역 내 '최대·최고·최초' 타이틀을 부각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에서는 최대 타이틀을 가진 상가가 분양하고 있다. ㈜알토란이 공급 중인 '천안 마치 에비뉴'가 그 주인공이다. 천안 서북구 1057에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스트리트몰 상가로 조성된다. 천안 백석동 일대 최대 규모다.

초대형 규모로 지어지는 만큼 점포 외의 공간에도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해 이용객들이 더 오랜 시간 동안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가 내 공원인 '포레스트 가든'을 비롯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컬쳐 스트리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스퀘어' 등으로 오픈 스페이스를 꾸몄다. 옥상에도 이용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중 정원을 마련했다.

최고 타이틀은 청주에서 볼 수 있다. 이름은 '청주 블루지움B910'. 강서택지개발지구 내에서 분양 중이다. 청약에만 8000건이 접수될 정도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최고 26층 높이로 이미 인근에서 분양한 D오피스텔과 높이는 같지만 94.3m 이르는 건물 높이로 강서택지개발지구 내 오피스텔 가운데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1층부터 7층까지 들어설 복층형은 층높이가가 4m에 달한다. 8층부터 최고층인 26층까지 들어설 원룸형 역시 층높이가 2.55m다. 보통 원룸형 오피스텔의 평균 층고는 2.3m다.

강원 평창에서는 최초 타이틀을 앞세운 '더화이트호텔'이 분양에 나선다.

평창에 들어서는 최초의 분양형 호텔로 호텔동과 빌라동, 테라스동을 합쳐 총 518실 규모다. 호텔은 평창 휘닉스파크 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원주~강릉복선전철 KTX가 개통(2017년 예정)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까지 1시간대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도 최대, 최고, 최초의 경쟁을 앞으로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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