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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배드민턴단, 하태권 신임감독 선임
요넥스 배드민턴단, 하태권 신임감독 선임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02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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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취임 소감 밝혀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하태권(40)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요넥스 배드민턴단 지휘봉을 잡았다.

요넥스코리아(회장 김덕인)는 문제일 전 감독을 대신할 새 사령탑으로 하 감독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하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김동문(현 원광대 교수)과 함께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 셔틀콕의 간판스타로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섭렵했다.

지난 2005년 대표팀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 후진 양성을 통해 국내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했다. 2013년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하 감독은 "글로벌 넘버원 배드민턴 브랜드인 요넥스의 위상에 걸맞게 좋은 팀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선수 개인 및 배드민턴단의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법을 도입하겠다. 아울러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팬들과 더 가까이 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 하태권 감독 (사진 요넥스코리아 제공)

요넥스코리아측은 "국내 넘버원 배드민턴 실업팀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면서 "하태권 감독의 지도력과 친화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변화를 통한 선수단 발전을 기대하는 만큼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요넥스에는 국가대표 이동근을 비롯 홍지훈, 김동령, 송창엽, 이행함, 주현준 등 9명의 선수가 몸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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