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은 3조2031억원 늘어난 14조1429억원
[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현금배당 결정 기업이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2014.12.1~2015.2.27)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은 714개사로 전년보다 64개사가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개사, 코스닥 시장에서 58개가 늘었다. 배당금 총액은 14조1429억원으로 29.3%(3조2031억원) 증가했다.
대기업의 배당금이 크게 증가했다. 유가증권에서는 전년보다 배당을 확대한 45개 대기업의 배당금 총액은 8조808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금 총액의 69.8%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 대기업 33개사의 배당총액은 343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배당금 총액의 45.2%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 소속 대기업 가운데 배당금을 크게 확대한 기업 및 배당금 증가율은 ▲한국전력(472.4%) ▲삼성SDI(472.4%) ▲동양생명(169.7%) ▲삼성생명(109.5%) ▲LG전자(97.7%)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상장기업의 배당증가 추세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 고조와 함께 정부의 배당증대 정책에 부응한 기업의 주주중시경영 정착 의지에 기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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