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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 대통령, ‘자원외교’에 주력
[브리핑] 이 대통령, ‘자원외교’에 주력
  • 한강타임즈
  • 승인 2008.07.0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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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등 3국과 연쇄 정상회담
8일 만난 세 나라 정상들의 공통점이 있다. 다 지역의 말하자면 거점국가이자 지도국가라는 특징이다.
 
우선 제일 먼저 회담했던 인도는 잘 아시다시피 지금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차세대 리더국가, 그리고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국력이 강한 국가 그리고 브라질은 남미 제일의 도국이라고 할 수 있고. 멕시코는 중미의 국가이다.
 
그런데 오늘 몇 가지 구체적인 성과들이 좀 있었다. 그런 걸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겠다.
우선 한.인도 정상회담에서는 먼저 인도총리께서 인도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민간 핵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원자력의 민간분야에 대해서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이른바 대체 에너지가 원자력이다. 우리도 40% 가까이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인도같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한 나라, 그리고 에너지 수요가 큰 나라는 원자력의 민간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물론 그 전제로서 원자력 문제에 관해서는 비핵확산(non-proliferatiol) 기반해서 원자력을 이용한 것이라면 어떤 경우라도 지지 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이른바 전문용어로는 CEPA라고 해서(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현재 협상 진행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현재 많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이른바 말하자면 한.인도 FTA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요, “조속한 타결이 이루어지면 양국 모두의 교역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대해서 인도 총리도 “조속한 타결을 희망한다”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오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면, 대통령께서 이른바 포항제철이 현재 총 120억 달러 규모, 우리 기업의 최대 해외투자 사업이고 인도에서도 해외투자로는 최대 규모인데, 연산 1천2백만 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고 연산 2천만 톤 규모의 광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 추진이 부지 확보 등으로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투자가 빨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 등과 협조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데 대해서 인도총리께서 8월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체적인 약속을 했다. 상당히 큰 선물을 준 셈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카블 폭탄테러에 대해서 조의를 표명하셨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대통령께서 한국을 꼭 방문해 달라고 방문초청을 하니까 싱 총리께서 “한국에 대해서 상당한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신이 경제학자 출신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전쟁에서부터 일어나서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에 대해서 존경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른바 경제발전의 모델이자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꼭 방한하겠다“고 말했다.
 
그다음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내년이 한.브라질 수교 50주년 기념이기 때문에 그것을 화두로 해서 룰라 대통령이 먼저 “양국 간에 무역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쇠고기하고 농산물이 적극 수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요청을 했다.
 
지금 통계를 보면 작년 두 나라 간에 총 교역액은 63억 달러이고, 우리 수출은 35억 달러, 수입은 28억 달러이다. 이때 옆에 있는 각료가 웃으면서 “우리 브라질 소는 광우병 없다”라고 해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그다음에 우리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리우와 상파울루 간 고속철도 건설사업(538Km, 공사비는 현재 110억 달러에서 150달러 규모)이 추진되고 있다.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안다고 하면서 자기네는 바이오 에너지, 제2세대 바이오에너지 개발에 착수했다. 그런데 한국은 IT등 하이테크 분야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 서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한국이 고속철도 건설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아주 가격이 싸고 효율적인 기관차를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기업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다음에 브라질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 중에 하나인 UN 개혁 문제, 브라질에안보리 이사국 진출 요청문제에 대해서 룰라 대통령이 지지를 요청했다.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21세기에 UN이 과거와 달리 다양한 지구적 과제에 대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또 특히 한국인 출신인 반기문 UN사무총장도 룰라 대통령의 UN개혁 주장에 대해서 의견을 같이 한다”라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룰라 대통령이 제기한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서 이른바 앞으로도 개발을 계속해야 성장이 계속되는 아프리카 중남미 개도국 입장에서 보면 탄소규제가 경제개발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는 “개도국과 중진국들이 성장을 하면서 탄소배출 감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선진국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관련기술, 개도국이 중진국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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