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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EPL]빅클럽 진출 0순위!!
기성용 [EPL]빅클럽 진출 0순위!!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0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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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레전드' 트런들 극찬

[한강타임즈]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이 소속 팀 출신 스타 선배에게 극찬을 받았다.

리 트런들(39)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를 통해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0순위 선수"라며 "빅클럽이 그를 주시하는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트런들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네 시즌 동안 스완지에서 뛰며 146경기에 출전해 78골을 터뜨린 '레전드'다. 스완지 홍보대사와 유소년 팀 코치로 활동 중이다.

기성용은 최근 5경기에서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 26라운드 '베스트 11'로 꼽히는 등 활약을 인정받았다.

▲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있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맨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출처=스완지시티 홈페이지)

트런들은 "최근 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기성용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5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리그 6호골에 다다랐다. 미드필더에게 기대되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기성용은 공을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훌륭한 긴 패스도 가지고 있다. 좋은 수비력과 신체 능력을 가졌다"며 "기성용은 가장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기성용이 훌륭한 팀 플레이어라는 칭찬도 이어졌다.

트런들은 "잭 코크(26·스완지시티)의 영입으로 기성용은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었다"며 "과거에 기성용이 (전방으로)올라가지 않고 수비 역할에 치중했던 것은 기성용이 얼마나 팀을 위해 뛰는 선수인지 잘 보여주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성용이 지금처럼 골을 넣을 수 없어서 앞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충실히 했던 것"이라며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들은 많지만 팀 플레이를 위해 자신의 욕심을 접어두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기에서 자유를 얻은 기성용은 공격에 가담했고 골을 넣었다. 과거의 헌신을 득점으로 보답을 받았다. 빅클럽 팀들의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게리 몽크(36·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을 붙잡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오는 17일 리버풀을 맞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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