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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SK 제압하고 PO 6강 1차전 승리
전자랜드, SK 제압하고 PO 6강 1차전 승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1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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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4개 폭발… 4강 플레이오프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정규리그 6위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서울 SK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SK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맹렬하게 터진 3점포와 '캡틴' 리카르도 포웰의 해결사 본능을 앞세워 87-72로 승리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있는 SK가 전력상으로도 전자랜드보다 유리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전자랜드는 이를 예상을 깨고 1차전을 가져갔다.

2010~201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 구단 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군 전자랜드는 첫 경기를 잡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94.4%(36회 중 34회)에 달한다.

전자랜드가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나선 4시즌 동안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2012~2013시즌이 유일하다.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에 2승3패로 밀려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3점포 14방을 몰아치면서 SK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4쿼터 막판 포웰이 보여준 해결사 본능도 승리에 한 몫을 했다.

전자랜드의 주장 포웰은 18점을 몰아치고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차바위(13득점)와 신인 정효근(12득점), 정영삼(12득점)이 나란히 3점포 세 방을 터뜨리면서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 정효근

정규리그 상대전적 뿐 아니라 정규리그 순위에서도 전자랜드에 앞서있었던 SK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첫 경기를 패배하면서 끌려가게 됐다. 또한 전력의 핵심인 애런 헤인즈까지 다쳐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편 SK는 코트니 심스(18득점 5리바운드)와 김선형(13득점), 헤인즈(13득점)이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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