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독일 축구전문매체 '키커'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하다"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9일 파더보른전에 2골을 넣어 자신의 프로 경력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효과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호평했다. 이어 "손흥민은 시즌 초반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미 자신의 몫을 다했다. 9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렸다"며 "겨울 휴식기 이전 리그에서 5골을 넣은 손흥민이 지금은 그 숫자를 두 배로 늘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에서 모두 16번(정규리그 10골·DFB 포칼 1골·UEFA챔피언스리그 5골) 골망을 흔들었다. 12골이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키커는 손흥민의 득점 시간에도 주목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0분당 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똑같이 12골을 기록했던 2013~2014시즌(267분)과 2012~2013(231분)시즌에 비해 월등히 좋아졌다.
또 키커는 "손흥민이 한국의 축구 전설인 차범근 기록의 두 가지 기록을 뒤쫓고 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 기록은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은 1981~1982시즌부터 1985~1986시즌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10골을 넘어섰다.
다음은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이다. 차 전 감독은 1985~1986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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