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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문선재 연속 홈런포" KIA에 10점차 압승
LG "이병규,문선재 연속 홈런포" KIA에 10점차 압승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15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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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LG는 1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11-1로 승리했다.

LG 이병규가 솔로포, 문선재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에서 5승2패를 기록한 LG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가 돌아온 KIA 에이스 윤석민은 527일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르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LG 임정우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정우는 3⅔이닝동안 6피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임정우에 이어 두 번째로 등판한 신재웅은 1⅓이닝 1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현종은 3이닝 4피안타 2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양현종은 2회 들어 LG 타선에 집중타를 맞았다. 제구에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필립 험버와 교체됐다.

▲ 1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5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4회초 등판한 KIA 험버가 LG 이병규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험버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6회초에는 윤석민이 복귀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윤석민은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LG는 1회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임정우는 이후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임정우는 최희섭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후 어설픈 주루를레이를 한 2루주자 김주찬마저 아웃시키며 위기를 비켜갔다.

위기를 넘긴 LG는 2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최승준이 좌익수 왼쪽을 파고드는 2루타를 성공시킨 뒤, 이진영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정의윤이 2루주자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중간 적시타에 성공하고, 손주인도 1타점 우중간 안타를 쳐내며 3-0으로 만들었다.

이병규는 4회 KIA 두 번째 투수 험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KIA는 4회 다시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1사 2,3루 상황에서 추격을 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지만 윤완주와 이호신이 모두 범타로 돌아섰다.

LG는 7회 다시한 번 '빅 이닝'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LG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곧바로 2사 2,3루에서 문선재가 KIA 투수 김태영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8-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9회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KIA는 3승4패로 삼성, 롯데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앤디 밴헤켄의 호투와 박병호의 결승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밴헤켄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첫 승이다.

이날 밴헤켄을 필두로 한 넥센 투수들은 삼진 14개를 잡는 등 롯데 타자들을 4안타로 꽁꽁 묶었다.

박병호는 2회말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내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 들어 세 번째 홈런포였다.

넥센은 4승2패를 기록해 두산, NC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서동욱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호조를 보였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들어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SK 와이번스는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초 대거 6점을 뽑아 9-3으로 이겼다.

SK 박계현은 결승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강민과 김민식은 8회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쳐 삼성의 추격 의지를 끊어버렸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3승째(1무3패)를 수확해 5위에 올랐다.

최근 2연승을 달렸던 삼성은 불펜의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3승4패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8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기태가 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져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경기는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했다.

두산의 간판타자 김현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수는 양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이창재를 상대로 2타점 좌월 2루타를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2승5패를 기록해 한화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kt 외국인 선수 앤디 마르테는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솔로 홈런)를 가동했다. 반면 선발 앤디 시스코는 5이닝 9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최재원의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재원은 1-1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3루수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이날 최재원과 나성범은 나란히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3연승을 올린 NC는 4승1무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9회 송창식(1이닝 2피안타 1실점)의 난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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