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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2020년까지 계약 연장
울산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2020년까지 계약 연장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1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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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단일팀 최장수 감독 기록 이어가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유재학(52) 감독이 오는 2020년까지 울산 모비스를 이끈다.

모비스는 17일 오는 5월31일 계약이 만료되는 유재학 감독과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상호 협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09~2010시즌 모비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유 감독은 2010년 모비스와 계약기간 5년, 연봉 4억원에 계약, 남자 농구 지도자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았다.

2004년 3월 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은 재계약에 성공해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모비스 사령탑을 맡게 됐다. 프로농구 단일팀 최장수 감독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유 감독은 모비스를 이끈 지난 11시즌 동안 다섯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4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일궜다. 2006~2007시즌과 2009~2010시즌에는 통합우승도 맛봤다.

▲ 유재학 감독

유 감독은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모비스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이끌며 국내 최고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모비스는 2012~2013시즌과 2013~2014시즌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플레이오프 우승을 일궜다.

한편, 유 감독은 지난 2월15일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유재학 감독은 "항상 신뢰를 보내준 모비스 구단과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플레이오프 뿐 아니라 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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