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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NC, 5-5 무승부 '강우콜드게임 선언'
두산-NC, 5-5 무승부 '강우콜드게임 선언'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1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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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4⅓이닝 5실점(3자책점) - 이태양 4⅔이닝 5실점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5회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두산과 NC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5-5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잠실구장을 제외한 전 구장이 비 때문에 시범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서울은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1시가 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 그대로 개시됐다. 그러나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더니 5회말이 끝난 뒤 강우콜드가 선언됐다.

넥센 히어로즈(5승2패)와 함께 시범경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는 시범경기 첫 번째 무승부(5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두산도 올해 시범경기 첫 번째 무승부(4승3패)다. 두산은 시범경기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양 팀 선발은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산의 왼손 투수 유희관은 4⅓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고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으며, NC 선발 이태양도 4⅔이닝 8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1회말 민병헌의 볼넷과 정수빈의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현수가 희생플라이를 쳐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NC는 3회초 김종호,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포수의 실책을 엮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도 질세라 3회말 2사 1,3루에서 터진 홍성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NC는 5회 무사 1루에서 박민우의 땅볼을 두산 1루수 김재환이 잡지 못해 타구가 우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사이 1루에 있던 김종호가 홈까지 파고들어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이종욱이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적시 3루타를 작렬해 1점을 더한 NC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로 이종욱을 홈까지 불러들여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이 5회 선두타자 민병헌과 정수빈, 김현수가 잇따라 안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한 두산은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루츠가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5-5로 따라붙었다.

두산이 계속된 무사 2루의 찬스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5회말이 끝났고, 굵어진 빗줄기에 경기가 강우콜드 선언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울산(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과 대전(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광주(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 수원(LG-kt)구장에서 벌어진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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