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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양동근 28점 맹활약 '4강 PO 1차전 승리'
울산모비스, 양동근 28점 맹활약 '4강 PO 1차전 승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19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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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강 PO 1차전 승리팀…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5%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울산 모비스가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가드 양동근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86-71로 승리했다.

이날 정규리그 1위로 4강에 직행한 모비스는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열흘 이상 휴식을 취한 덕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가벼웠다.

이에 반해 LG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스와 5차전(16일)까지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갖는 모습이 뚜렷했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은 왼 어깨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은 1쿼터에서 14점을 몰아치며 28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김시래(LG)와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24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최고 외국인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양동근

LG는 유병훈이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왼 어깨가 불편해 오전에 침을 받은 제퍼슨(10점)은 후반에 들어왔지만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플레이오프 41승(31패)째를 신고해 전창진(41승33패) 부산 kt 감독과 나란히 최다승 감독에 이를 올렸다.

모비스는 초반부터 양동근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양동근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혼자 14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반해 양동근을 막던 김시래는 수비에서 체력을 쏟아 공격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LG는 그나마 유병훈 덕에 버텼다. 이날 유병훈은 1쿼터와 2쿼터에 나란히 8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의 흐름에서 LG가 결국 제퍼슨 카드를 꺼냈다. 김진 감독은 42-51로 뒤진 3쿼터 종료 7분31초를 남기고 제퍼슨을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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