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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울산 모비스 꺾고 4차전 승리 '승부 원점'
창원LG, 울산 모비스 꺾고 4차전 승리 '승부 원점'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25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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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21점 7어시스트 맹활약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창원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5차전까지 끌고 갔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주축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4-79로 승리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5차전까지 간 경우는 앞서 5차례 있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모두 치른 LG는 지난 8일부터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하는 강행군을 이어왔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정규리그 1위 모비스를 잡았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없는 공백에도 크리스 메시가 17점 8리바운드로 공백을 메웠고, 문태종(13점), 김시래(21점 7어시스트), 김영환(18점)이 모두 제몫을 했다. 양우섭은 양동근(15점)를 수비하면서 11점(9리바운드)으로 공격까지 지원했다.

▲ 김시래

모비스는 초반 LG의 기세를 살려준 탓에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LG는 1쿼터 제공권에서 우위를 잡았다. 14개-7개로 앞섰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 공격 기회를 더 가졌다.김시래의 움직임이 좋았다. 투맨 게임을 통해 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라틀리프가 내외곽에서 책임졌다.

15-18로 뒤지며 2쿼터를 맞은 모비스는 변칙 라인업을 선보였다. 2쿼터 중반 벤치에 있던 김종근, 송창용, 박종천, 아이라 클라크를 투입했다.

후반 체력전을 염두에 둔 선수기용으로 풀이된다. 공교롭게 LG는 달아나지 못했다. 33-3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LG는 3쿼터 초반 속공을 바탕으로 우위를 이었다. 모비스는 턴오버가 잦았고, 서둘렀다. 김시래가 7점으로 진두지휘했다.

이에 모비스는 이대성과 문태영이 응수했으나 LG의 기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LG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양우섭(2개)과 김영환(1개), 문태종(1개)이 3점슛 4개를 합작했다.

한편, 모비스는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반격으로 종료 54.2초를 남기고 75-79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양 팀의 5차전은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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