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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가뭄지역, 신층상권 분양단지…‘희소성’과 ‘선점효과’로 인기
공급 가뭄지역, 신층상권 분양단지…‘희소성’과 ‘선점효과’로 인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3.2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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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수요, 내집마련 수요, 임대사업 대기수요 풍부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최근 신규 공급이 다년간 없었거나 적었던 공급 가뭄 지역과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조성되는 신흥상권을 중심으로 분양 단지들이 공급되거나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급 가뭄 지역이나 신흥상권은 기존 물량의 노후화로 신규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이전 수요와 급등하는 전세가로 내 집 마련에 나서거나 수익형 부동산을 선점해 임대사업을 하려는 대기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실제 공급 가뭄 지역에 나온 신규 물량의 분양성적은 좋은 편이다.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이 경남 창원시 용원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창원마린 2차 푸르지오’는 용원지구에서 11년 만에 선보인 아파트로 565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1717명이 청약하며 순위 내 주인을 모두 찾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년간 공급이 없던 지역은 공급이 뜸하다보니 잠재수요가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실률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기대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급이 한동안 뜸했던 지역의 오피스텔도 청약 성적과 계약률도 좋았다. 작년 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공급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4년 만에 나온 새 오피스텔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높은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접수 결과 평균 3.9대 1로 전 가구가 순위 내 청약률과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공덕역 갑을명가시티 Ⅰ,Ⅱ 오피스텔은 공덕역 주변으로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로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총 2개 동, 지하 2층~지상 19층, 총 323실로 지하 2층~지상 2층은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19층은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몇 년간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의 경우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높고 투자 지역 선정시 기존 경쟁 상품과 경쟁력은 있는지, 투자대비 적정 임대수익이 나올 수 있는 입지인지 충분히 검토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

공급 가뭄 지역의 경우, 헌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층이 두텁고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 인규 유입에 따른 대중교통망 개선 등 다양한 호재를 불러오고 전세난에 지쳐 내 집 장만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그 동안 새 아파트 분양이 없어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수도권 신흥상권에 첫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들 상권에는 소위 '선점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신흥상권에 특정 업종이 먼저 들어오게 되면 유사업종은 쉽게 들어오기가 쉽지 않은데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병․의원 △약국 △프랜차이즈 △학원 △은행 등이 있다.

먼저 센터프라자는 지하2층~7층 연면적 13,996.84㎡의 규모로 배곧신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대로변 코너 근린상가로 높은 분양률을 보였고 미사지구 근상5 C4-1-4BL에 위치한 미사프라자의 경우 임차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미사지구에서 첫 공급되는 상가로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5756.42㎡ 규모로 하남 미사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설유치원(구산유치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들 상가들은 입주가 가장 빠른 시범단지에 근접해 유동인구 유입이 수월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에서 선점을 하게 되면 신규시장을 초기에 독점적이며 공격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경쟁점의 추가 입점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물론 주의점도 있다. 검증된 수도권 역세권이나 대학가 상권과 달리 기대만큼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 선점을 할 상가의 경우라도 역시 다른 상가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으므로 입지를 잘 따져야 한다. 상가주변에 고객을 흡입할 수 있는 집객요소가 있는지와 동선의 흐름도 잘 살펴봐야 한다.

최근 저금리를 보이면서 신규 아파트 시장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 아파트 물량은 2001년 이후 최대치를 보이고 있고 수익형 부동산도 적체된 물량이 적지 않은 만큼 관심 지역에 공급 물량 추이를 살펴보고 가격면에서 경쟁력은 있는지, 유동인구 동선상에 있는지 등 다방면에서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이야기다.

공급 가뭄지역, 신흥상권 공급(예정)중인 분양단지 현황

▲경기 연천군 연천읍 연천 로하스(아파트)=태원건설(주)이 연천군 연천읍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연천읍 연천읍 현가리 498번지 일대에 건립된 연천 로하스 아파트는 지상 10~15층 2개동에 전용면적 84.86㎡A형 81세대, 84.89㎡B형 10세대 등 총 91세대로 구성돼 있다. 광폭 발코니와 전실을 적용해 서비스 면적과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했으며 붙박이장, 세탁실 겸 다용도실로 활용 가능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또 도시가스가 공급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옆 연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연천역, 연천군 법원, 연천군청, 연천경찰서, 하나로마트, 연천우체국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단지 바로 옆 연천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연천초등학교, 연천유치원 등 뛰어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발도 한창이다. 경원선 복선전철 동두천~연천 구간 20.87km 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19년 사업이 마무리 되면 지하철 1호선 종착역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연장된다.

▲경기 오산시 지곶동 e편한세상 오산세교(아파트)=‘e편한세상 오산세교’는 여성을 위한 획기적인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오산시 공급상품 중 단일 단지 기준 최대 규모인 총 2,000여세대 예정으로 지하 1층~지상 25층, 총 23개동 규모로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구성된다. 또한,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로 거실과 주방의 개방감이 확보돼 근처 노적봉 자락의 맑은 공기로 환기가 가능하다.

교통과 교육 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북오산IC를 이용하여 과천-의왕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국도 1호선, 서부우회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및 타 지역과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지하철은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공급가는 3.3㎡당 최저 6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인근 지역 아파트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홍천 오드카운티(아파트)=동광종합토건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에 전체 중소형타입으로만 이뤄진 홍천 오드카운티를 공급중이다. 홍천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홍천 오드카운티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04세대로 구성된다. 세부면적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59A㎡ 128세대 △59B㎡ 265세대 △59C㎡ 39세대 △84A㎡ 110세대 △84B㎡ 62세대다.

강원도 홍천군은 2005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전무한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의 공급에 목말라 있는 곳이다. 홍천 오드카운티는 단지 바로 앞에 홍천강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입지다. 홍천 오드카운티에는 홍천에 공급된 아파트 중 최초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생긴다. 아파트 내부는 중소형 4베이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에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59C)과 수납이 용이한 펜트리(84B)가 적용된다. 특히, 4베이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와 2개의 욕실로 꾸며져 입주민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1월 예정이다.

▲경기 안산 단원 고잔동 리베르(오피스텔)=해용종합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6번지에 들어서는 '리베르 오피스텔'의 사전청약을 3월 달 중으로 실시 할 예정으로 안산지역에 10년만에 공급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9.38~27.04㎡ 총 480실이라는, 안산 최대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상 2층부터 17층까지가 오피스텔이며,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총 341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해 편리함을 더했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과 중앙역 사이에 들어선다. 고잔역과 도보 5분, 중앙역과 도보 7분 거리의 더블역세권 입지다. 여기에 수원, 인천, 시화를 이어주는 산업도로와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바로 옆에 830병상 규모의 고대 안산병원이 있고, 반월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를 비롯해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와 송산 그린시티 등인 지척으로 조성돼 약 36만명 이상의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경기 성남 창곡동 위례 드림시티(상가)=위례신도시 근생8부지 근린상가인 ‘위례 드림시티’가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8,088.63㎡, 총 66개 점포 규모로 동측 및 남측 20m, 북서측 10m, 북동측 6m 보행자 도로를 접하고 있는 3면 개방형 상가다. 지하 3~지하 2층은 주차장 48대(법정:43.86대), 지하 1층~지상 5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770~4500만원선이며. 계약금 10%에 40%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라 입점시까지 자금부담을 덜었다.

‘위례 드림시티’의 입지는 상주인구 10만여 명의 수도권 마지막 강남권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남측 관문에 위치하며 주요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 최대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과 위례신도시를 관통하는 트램이 만나는 초역세권 상가이자 첫 공급되는 상가다. 교통여건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외곽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및 송파IC 인접, KTX 수서역 신설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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