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검진 결과 이상 無 … 2주간 휴식 후 등판 준비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의 어깨 통증이 정밀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정밀진단 결과 류현진의 어깨에 구조적인 이상은 없었다"는 다저스 측의 발표를 보도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주사 치료를 받고 3일을 쉰 류현진은 23일 캐치볼을 하고도 통증을 느꼈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에게 정밀 진단을 받기로 했다.
엘라트리체는 자기공명영상(MRI)검사 결과 류현진의 어깨가 2012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가 될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주간 휴식을 취한 후 몸 상태에 따라 일정에 맞춰 등판 준비를 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도 같은 부위의 어깨 통증으로 개막 후 6주를 결장했고 9월에도 3주를 빠졌다.
한편 류현진의 공백을 메울 대체선수를 찾아야 하는 다저스는 다행히 경기 일정상 4월 중순까지 선발투수 4명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선발 4명이 건제하다면 다저스는 14~15일 시애틀과의 경기와 24~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중 한 경기씩만 대체선발을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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