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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창원 LG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울산 모비스, 창원 LG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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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통산 9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 … 통합우승 도전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했다.

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LG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주축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8-67로 승리했다.

1,3차전을 이겼던 모비스는 지난 24일 벌어진 4차전에서 79-84로 패배했으나 '벼랑 끝 승부'였던 5차전을 승리로 장식,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팀 통산 9번째다. 9번이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것은 모비스가 최초다. 또한 전주 KCC(8회·전신 현대 시절 포함)를 제치고 프로농구 역대 통산 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다시 썼다.

정규리그에서도 1위에 오른 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에 나서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사상 첫 3시즌 연속, 통산 6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모비스는 통산 6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에 성공한다면 역대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모비스는 원주 동부-인천 전자랜드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2승2패로 팽팽히 맞선 동부와 전자랜드는 27일 5차전을 치른다.

모비스는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LG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38-26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양동근이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해 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휘저으며 19득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했고, 함지훈(11득점)과 문태영(1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3승2패로 힘겹게 제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주포 데이본 제퍼슨의 이탈 속에서도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왔으나 결국 체력적인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에 나섰던 LG는 플레이오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우승은 맛보지 못했다.

이날 LG는 체력 탓인지 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3점슛은 15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LG는 주전 가드 김시래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크리스 메시(14득점 9리바운드)와 문태종(14득점 7리바운드)의 분전도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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