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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주사를 맞은 것은 지난 7월 한 번 뿐이다"
박태환 "주사를 맞은 것은 지난 7월 한 번 뿐이다"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2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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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 밝혀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남성호르몬제 인줄 모르고 주사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방 당시 의사가 호르몬 주사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NEBIDO)'라는 주사제를 맞았다.

박태환은 "당시에는 남성 호르몬 주사인 줄 몰랐다. 혈액 검사를 통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하는데 혈액 검사를 한 것은 맞지만 결과가 나온 것은 알지 못했다. 도핑 양성을 통보 받은 이후에 의사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에도 주사 처방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박태환은  "그런 적 없다"며 "주사를 맞은 것은 지난해 7월 한 번 뿐이다"고 말했다.

▲ 박태환

박태환은 최초 도핑테스트를 받은 두 달 후인 9월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양성 반응을 통보 받았고 B샘플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와 FINA(국제수영연맹) 청문회에 회부됐다.

내년 3월2일 18개월의 자격정지 징계가 풀리지만 3년 간 대표 선수로 뛸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발이 묶인 상태다. 내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하다.

박태환은 "내년에 있는 올림픽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떠한 힘든 훈련도 견디고 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 출전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일단 출전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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