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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초등학생 대상 '孝(효) 예절교육'
종로구, 초등학생 대상 '孝(효) 예절교육'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3.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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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린이집 결연사업' 본격 추진… '효 증진사업' 풍성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효(孝)문화 확산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효 예절교육 ▲어린이집&경로당 결연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2015 효 예절교육 사업』은 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사전에 신청한 종로구 내 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효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고 바른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사법 ▲전화예절 ▲언어예절 ▲식사예절 ▲다도법 ▲한복입기 등 실습과 체험위주로 구성하여, 각 학교별 교육장에서 개별 일정에 따라

약 40분 동안 진행되며 성균관의 예절 교육 기관인 여성유도회(儒道會) 소속 강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종로구효행본부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한 인간성 상실로 점차 의미가 사라져가는 효 의식을 되살리고 효 사상의 보존과 전수를 위해 전국 자방자치단체 최초로 2012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며, 효 예절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효백일장, 효행상 시상 등 다양한 효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 예절교육 사업은 올해 하반기(9월부터 10월)에도 종로구 내 79개 어린이집의 4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각 어린이집이과 종로구 효행본부(창덕궁길 33) 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효 예절교육 모습

한편 종로구는 경로당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3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효 문화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5 경로당&어린이집 결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종로구 내 39개소 경로당과 어린이집 25개소를 대상으로 하여 월 1회 이상 어린이집 원생이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도록 하여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어린이집 아동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평소 배운 춤과 노래, 악기연주, 재롱잔치와 안마해드리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등 효를 실천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은 예절교육,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간단한 예절교육, 동화 구연 등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는 손자 손녀 같은 어린이들과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내고 어린이집 아동들에게는 노인들의 충․효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종로구는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을 결연대상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운영시간 동안 전면 개방하여 어린이 공부방, 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2013년 서울시 최초로 이번 결연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총 780여 명 어린이들이 3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했다.

한편 종로구는 ‘홀몸어르신 보호체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홀몸어르신 서로가 서로의 친구가 돼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조모임 봉사단인 '홀몸 어르신 함께 살이 봉사단'을 함께할 봉사자 15명을 모집하였으며 공적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말벗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월에는 종로구 직원과 홀몸어르신을 매칭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홀몸어르신&직원 1대1 결연식'도 추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종로구 복지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다양한 효 문화 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효문화 확산이 종로에서 시작돼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한 행사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 가는 경로사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효사상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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