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서울 학생의 74.4%가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5000원이었다.
서울연구원이 31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스 제130호 '서울의 사교육 현황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74.4%로 집계됐다.
이는 읍면지역(59.2%)보다 15.2%p 높은 수치이며 전체 평균(68.6%)보다도 5.8%p 높게 나타난 것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5000원으로 사교육비가 가장 낮은 읍면지역(15만6000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4분의 1 이상인 26.3%가 50만원 이상을 사교육에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2009년 79.6%에서 2014년 74.4%로 5년간 5.2%p 감소했다.
국어의 경우 지난 5년간 사교육 참여율이 15%p 급락했으며 영어는 61.1%에서 48.3%, 수학은 59.9%에서 49.4%, 사회·과학은 24.1%에서 10.2%로 하락하는 등 일반 교과의 참여율 하락 추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예체능의 경우 2009년 39.2%에서 2014년 37.0%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와 수학이 사교육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3.4%, 32.2%로 두 과목의 합은 전체 사교육비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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