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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남미 현대미술의 재해석,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전시] 남미 현대미술의 재해석,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07.21 0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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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칼로, 디에고 리베라,
페르난도 보테로 등 거장들 국내 전시
 
▲ 프란시스코 고이티아 (1882-1969) '예수 그리스도(1926~27)'     © 한강타임즈
 
 오는 26일부터 덕수궁 미술관에서 라틴아메리카 16개국의 지난 세기 역사가 안고 있는 갈등과 화해, 혁명의 열기와 그 안에서 그들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채로운 전시가 될 ‘20세기 라틴아메리카 거장’전이 개최된다.

 아울러 라틴 미술을 엄선하여 채택해 총 84명의 작가와 120점 가량이 전시되고 60여점의 작품설명을 도록에 함께 싣는다고 한다.

라틴미술의 시작은 1920년대 멕시코에서 시작된 벽화운동은 1910년 발발한 멕시코 혁명이 미술에 미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벽화운동은 멕시코에서 발원하여 디에고 리베라, 다비드 알파로 시케이로스, 호세 클레멘테 오로스코, 프란시스코 고이티아와 같은 대가들을 낳았다. 이후 라틴아메리카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가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삶과 생활을 반영하는 작품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으로는 오랫동안 서유럽의 식민지로 착취당하여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결합되어 미술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이는 때로는 전통의 육중함으로, 모던의 화사함으로 작품 속에 나타났다.

 한편 기혜경 학예연구사는 "전시작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작품 선정 권한을 넘겨받아 각국의 정부 산하 재단 및 미술관과 접촉해 들여오는 것으로 각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이처럼 큰 규모의 남미 현대미술 전시는 국내에서 거의 처음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던아트’가 가장 큰 테마인 전시회의 큰 특징은 4가지 파트로 나뉘어 라틴미술의 시작점과 함께 역사를 돌아보고 정체성을 이야기 하며 개인이 세계와 초현실주의에 대하여, 그것을 뛰어 넘어 구성주의에서 옵아트까지 라틴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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