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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수익률 높히려면 경기, 인천, 광역시 유리
오피스텔 투자 수익률 높히려면 경기, 인천, 광역시 유리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0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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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12%, 인천 7.10%, 지방광역시 6.55% 조사돼 서울보다 높은 수치 기록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서울을 벗어나야 수익률 높은 오피스텔을 사기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준금리가 1%대까지 떨어지면서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서울보다 수익률이 높은 非서울권인 경기도나 인천, 지방광역시(부산, 광주, 대전 등)에 소재한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경기도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6.12%, 인천은 7.10%로 서울의 수익률인 5.58%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치인 6.02%를 밑돌았다.

반면 경기도는 6.12%, 인천은 7.10%, 지방광역시는 6.55%로 조사돼 서울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서울지역의 경우 2억1730만원이지만 경기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799만원, 인천광역시의 경우 1억703만원, 지방광역시는 1억6906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저금리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심화에 따라 지난해(5.61%) 대비 임대수익률이 하락한 상황이다. 반면, 경기와 인천, 지방광역시의 경우는 서울 대비 오피스텔의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서울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해 있는 ‘경희유니빌’ 오피스텔 전용 28㎡의 매매가는 1억1000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월세 보증금 1000만원에 5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어 단순 수익률로 따졌을 때 6% 정도 나온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오피스텔 바로 앞에 경희대학교가 있어 학생수요가 많은데다 인근 삼성 임직원수요까지 더해져 공실률이 적고 월세가 꼬박꼬박 잘 나와서 현재 매물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송파한화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전용 29㎡의 매매가는 평균 2억원 정도며, 현 월세 시세는 1000만원에 75만원으로 수익률이 4%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나 인천, 지방광역시 등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 내에서도 산업단지나 대학교 근처 등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고 있으면서 지하철역까지 가까운 오피스텔의 경우 예상 임대수익을 책정하기 쉽고 환금성도 뛰어나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서 임대수익만큼이나 고려해야 할 부분이 투자 안정성이다”라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오피스텔을 잘 골라 투자한다면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알짜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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