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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운영
동대문구,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4.0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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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청경채 등 농작물 10여종 모종심고 6월까지 텃밭 가꿔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랑천이 흐르는 자전거도로 사이로 상추, 방울토마토 등이 건강하게 자란다. 옆에서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가 무색할 정도로 초록빛의 여유로움이 가득한 이곳은 도시 농부들이 농작물을 땀 흘려 가꾸고 그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동대문구 도시공동체 텃밭, 중랑천 체험학습장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1일 ‘2015년도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개장하고 상반기 운영에 들어간다.

중랑천 2, 3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장(3000㎡)은 11일 10시 주민 500여명이 치커리, 고추 등 농작물 10여종 30000본을 직접 심는 모종심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또한 5~6월에는 지역일자리사업 신청자 20여명과 함께 농작물을 수확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월 1~2회 동대문구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및 가나안쉼터 등에 수확물을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가족단위로 참여한 주민들의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나눔 봉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 지난해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채소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이 화학비료,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이웃과 함께 키우고 소통하면서 도시공동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서 “이제는 도시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은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구민과 함께 푸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구청 옥상에서 봉숭아, 오이 등 30여종의 채소를 심고 가꾸는 자연체험학습 및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가족단위 도시농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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