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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권 뉴타운 단지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 공급
서울 강북권 뉴타운 단지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 공급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03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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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관심 쏠리고 있고, 입지 좋은 단지는 양호한 청약 경쟁률 기록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서울 강북권 뉴타운 단지에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된다. 분양을 앞둔 단지는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고, 입지가 좋은 단지는 양호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일 'e편한세상 신촌'을 이달 중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 조성된다.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로 725가구(오피스텔 100실 포함)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이 중 96%가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의 관심이 많다.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아현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총 940가구 중 31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34~109㎡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 역시 하반기 중으로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북아현 뉴타운에서 분양물량이 공급되는 건 이 지역이 2007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8년 만이다. 이곳은 1만1000여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뉴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인데, 시청이나 광화문, 여의도, 신촌 등 업무·상업지와 가깝고, 지하철과 도로 등 교통 조건이 좋아 도심 인근의 새로운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된 성북구 장위 뉴타운에서도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이곳은 장위동 일대 187만㎡에 2만6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강북권 최대 뉴타운으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장위뉴타운 2구역에 첫 아파트 단지인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97㎡로 중·소형 유형이 많으며, 일반분양은 335가구다.

강북권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경우 최근 청약 경쟁률도 선전하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1·2차는 1029가구를 모집하는데 1만804명이 몰려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 A 유형은 26가구 모집에 1949명이 청약을 넣어 74.96대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삼성물산이 광진구 자양동에 분양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도 이달 초 1순위에서 평균 11.79대의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12가구를 모집하는데 1320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전세시장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고, 전세금도 많이 올라 기본적으로 뉴타운에 조성되는 아파트는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사업이 일정궤도에 올랐는지, 가격이 인근보다 적당한지 살펴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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