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입찰한 상업용지 4788억원 몰리며 대박

총 21개 필지 최고낙찰률 203%로 전부 낙찰… 기준금리 인하 여파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일 미사강변도시에서 입찰한 상업용지에 4788억원이 몰리며 총 21개필지가 모두 낙찰됐다. 사상 첫 1%대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H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상업용지 입찰 결과 평균낙찰률 160%로 공급예정가격을 뛰어넘는 가격에 모두 팔렸다. 낙찰총액은 4788억원에 달했다.

LH 관계자는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대거 입찰에 참여하였으며 일부 중심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격 대비 203%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으며 3.3㎡당 4100만원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입찰된 토지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세권내 상업용지로 미사강변도시내에서도 노른자위 토지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 같다고 LH는 설명했다.

미사강변지구는 면적 약 546만3000㎡, 수용인구 9만4000여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호재가 많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하여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LH 관계자는 “오는 5월 하남미사 특별계획구역내 중심상업용지(중상12) 및 주상복합용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있다“며 “이번 입찰한 상업용지가 기대치를 넘어선 낙찰률을 거둬 앞으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