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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가시화, 직접 수혜지 구리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가시화, 직접 수혜지 구리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0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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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관련 해외 기업 2000여 곳 유치하는 사업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직접적인 수혜지인 구리와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한강변인 구리시 토평동 일대 80만6,649㎡에 아시아 건축 디자인 허브 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약 100억달러(약 11조22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월드디자인센터와 국제학교,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 특급호텔 등을 짓고 디자인 관련 해외 기업 2000여 곳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3분의 1크기로 개발되는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다. 구리시가 부지를 조성하면 외국 투자자들이 토지를 분양 받아 필요한 건물과 공장 등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상황에 구리시는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이미 54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베인브리지캐피털’ 20억 달러 투자를 확정했고 ‘히키프라이호프터캐피털’과 ‘트레저베이그룹’과도 각각 15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맺었다는 것이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2천여 개의 관련 해외기업들이 입주하고, 연간 180만명이 구리시를 방문, 연간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11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면서 구리 부동산시장에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미 구리는 탈서울 수요를 수렴하는 지역으로 각광받은 바 있다. 구리월드디자인디자인시티 추진이 더해져 구리 부동산 열기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는 ‘서울보다 서울이 더 가깝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실제 서울 끝자락에 있는 서울시민보다 구리시민이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더 빠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태릉구리간고속화도로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강북강변도로ㆍ올림픽도로 접근이 편하다. 중앙경의선 구리역과 8호선 연장선이 연결되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진다.

국도 6호선을 따라 교문사거리를 통해 서울 중랑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아차산과 동구릉 등으로 둘러싸여 강북강변 외에 교문사거리를 통한 6번 국도가 핵심 동서 연결망이다. 퇴계원 IC를 통해 수도권 북부지역으로 연결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아울렛, 한양대학병원, 구리시청, 구리아트홀, 구리시립체육공원 등 생활인프라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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