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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공공택지 공급 아파트 다시 주목
이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공공택지 공급 아파트 다시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0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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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민영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상종가 치면서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이번달부터 사실상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공공택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사강변리버뷰자이가 최고 66대 1을 기록하는 등 공공택지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4월 이후에도 분양가상한제가 계속 적용되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싸고 교통과 녹지, 기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개발되는 공공택지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이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공공택지 아파트는 전국 115곳에서 9만 61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77곳 5만 8618가구며, 지방은 38곳 3만 1996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에선 마곡지구에서 SH공사가 공공분양 4개단지, 520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2기신도시에선 4월 이후 연말까지 23곳 1만 861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는데, 4월 초 2차 푸르지오 전용면적 74∼84㎡ 832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9곳에서 6570가구가 분양된다.

위례에선 이르면 상반기 우남역푸르지오(630가구)와 위례신도시보미(131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청약 대기자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광교신도시에선 중흥S클래스(2300가구)와 광교6차 호반베르디움(446가구), 더샵(686가구)이 4∼5월 분양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되는데, 이번달 롯데캐슬 파크타운(1076가구)을 시작으로 연내 4곳 4162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가 개발하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도 자연&롯데캐슬(1186가구)과 자연&e편한세상(1615가구) 등 4곳에서 4532가구가 4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는 4월초 호반베르디움 1차 1567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5곳, 425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 세종시는 4월부터 9곳 8960가구가 연내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4월 중순 행복도시 3-2생활권 M3블록에서 전용 59∼84㎡, 100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어 2∼3년 뒤 입주물량 폭탄이 우려된다"며 "공공택지는 대부분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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