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수산시장, 6억 들여 '골목형 시장' 육성!!

[여수=한강타임즈]전남 여수 수산시장이 특색있는 골목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47년 전통의 여수 수산시장은 여수시와 중소기업청이 각각 3억원 씩 6억원을 들여 '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상품개발과 상품진열 개선(VMD), 핵점포 육성, 커뮤니티 조성 등 전통시장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개발이 이뤄진다.

시는 수산시장에 대한 대표상품 및 브랜드 개발과 광고, 핵점포 및 명품디자인 점포 육성, 커뮤니티 문화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사업은 도심과 주택가에 위치한 시장을 대상으로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대표브랜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전국적으로 70곳을 육성할 계획이며 시장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전문가를 투입해 신상품개발, 로컬푸드 등 시장특화상품을 만들고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점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수산시장은 1968년 현 위치인 여수시 교동 680번지에 개장해 활어, 선어, 건어, 패류, 건어물 등 각종 수산물을 비롯해 채소, 김치, 젓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2009년부터 장군도 앞 바다에 해수관을 설치해 살균 처리된 청정해수를 각 점포에 공급함으로써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는 어류가공처리장 및 자연건조장을 설치해 건어물을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시장 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