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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저평가 서부 지역 미분양 주택 소진 가장 많아
수도권 분양시장 저평가 서부 지역 미분양 주택 소진 가장 많아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07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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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개발호재가 풍부해 인근 지역 수요자 관심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저평가됐던 수도권 서부 지역이 한 해 동안 많게는 75%가량, 대부분 절반 이상 미분양을 팔아치우면서 각광 받고 있다.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에 따른 세입자 이동과 택지지구 희소가치가 높아지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미분양은 올 1월 5만8,576가구에서 12월 4만379로 약 1만8,197로(31.07%) 감소했다.

시군구별로는 수도권에서 서부 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 1월 3,247가구에서 12월 1074가구로 무려 2,173가구(66.9%)의 미분양을 해소했다.

고양시는 같은 기간 3784가구에서 1,658가구 2,126가구(56.2%)가 줄어 둘째로 많은 물량을 팔았다. 이어 파주시(603가구) 1,679가구(73.6%) 등 순이다.

감소폭도 최고 56.18%에서 최고 73.58%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같은 10위권 내 용인시(26.07%)나 화성시(55.36%)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구리시, 하남시, 오산시 양주시 등은 오히려 미분양이 늘기도 했다.

이들 수도권 서부 지역 미분양 감소가 탄력을 받은 이유는 경기 침체에 저평가돼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개발호재가 풍부해 인근 지역 수요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포시 내 한강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3월 김포도시철도가 착공에 들어가 교통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고 올해 이마트가 개점했다.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는 지난해 인천경제 자유구역 경관계획안이 승인됐다. 수도권 급행광역철도(GTX) 일산~강남 추진과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추진도 가시화됐다.

여기에 앞으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를 통해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이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어서 신도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한다. 부동산 3법 통과를 통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저렴한 가격 또한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렇듯,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수도권 서부권 중에서 미분양 소진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청약을 마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의 경우 2순위 청약결과 최고청약률 79.33대1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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