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터널 7일 오후 3시부터 개통, 위례신도시 우남역상권 주목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과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동서로 연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과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위례터널(복정사거리 입체화 시설)을 7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례터널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LH에서 건설 시행을 담당했다. 예정됐던 개통시기는 올해 하반기 였으나 약 6개월 앞당겨 개통됐다.

LH 관계자는 "위례터널은 행정구역상 서울시(강남·송파)와 성남 수정구에 위치해 구간별 인허가 추진과 공사완료 후 유지관리 등이 문제였다"며 "국토교통부, 지자체(서울, 성남시), 사업시행자(LH)간 합동회의를 거쳐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 협조로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례터널은 지하철 8호선, 분당선과 탄천 하부를 관통하며 총 연장은 2362m다. 서울시가 전 구간을 유지, 관리한다.

위례터널에는 위험상황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자동 감지하는 영상유고시설(자동영상감지시설), 영상검지수집장치(VDS), 화재감지기, 제연시설 등 첨단시설이 설치돼 있다. VDS는 교통량, 속도, 점유율 등의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