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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공원 주변 아파트 시세 이끈다
신도시 공원 주변 아파트 시세 이끈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0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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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조망권과 넉넉한 휴식공간에다 쾌적한 주거환경 집값 상승작용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도심의 중앙공원은 휴식공간일뿐 아니라 문화체험공간으로 이용된다. 때문에 공원 인근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 1순위로 꼽히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게 마련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신도시 등지에 들어선 공원 주변 아파트값이 시세를 선도하고 있다. 뛰어난 조망권과 넉넉한 휴식공간에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집값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경기도 분당신도시 중앙공원을 앞에 둔 샛별마을 우방아파트의 ㎡당 평균매매가는 491만원선이다. 분당동의 평균 매매가는 ㎡당 444만원으로 47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평촌신도시도 마찬가지다. 호계동 아파트들 중 중앙공원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가 높게 나타났다. 목련마을 두산아파트(㎡당 464만원), 목련마을 우성 7단지(㎡당 420만원), 목련마을 신동아아파트(㎡당 451만원) 등 평촌중앙공원 인근의 목련마을 아파트들은 모두 호계동의 평균시세(㎡당 339만원)를 웃돌고 있다.

신도시의 중심공원 역할을 수행하는 호수공원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자료(8월 첫째주 기준)를 보면 일산호수공원과 바로 인접한 고양시 장항동 호수4단지 롯데 아파트의 평균시세는 3.3㎡당 1234만원으로 뒤편에 있는 호수2단지 현대 아파트(1162만원)와 비교해 3.3㎡당 100만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지매입비가 높게 형성돼 있는 도심의 특성상 공원이 새로 들어서기란 쉽지 않아 공원 인근 아파트의 희소가치 높다"며 "특히 계획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경우 핵심 기반시설인 대형공원을 중심으로 선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 생활인프라가 먼저 갖춰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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