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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오는 12일 광주FC와 대결
전북현대, 오는 12일 광주FC와 대결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4.1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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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무패 전북현대 VS 돌풍의 광주FC '빅매치'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K리그 1강으로 꼽히는 전북현대가 돌풍의 주인공 광주FC와 격돌한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목포축구센터에서 광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전북은 3승1무(승점 10)로 아직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19경기 연속 무패(14승5무)를 기록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전북의 우위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변수는 체력이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전북은 지난 8일 베트남으로 날아가 빈즈엉(베트남)과 대회 E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렀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북은 후반 48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쉬운 결과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감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빈즈엉전을 마친 뒤, "체력적인 문제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됐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4일 만에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야 하는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믿고 있다. 이번 빈즈엉 원정길에 이동국, 이재성, 한교원 등 공격의 핵심 전력들을 데려가지 않았다. 쉽지 않을 광주전을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다.

한편, 모두의 예상을 깨고 2승1무1패(승점 7점)로 4위에 올라있는 광주는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남기일 광주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인다. 챌린지(2부 리그) 소속이던 팀을 클래식으로 이끈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꾸준히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K리그 3월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젊은 지도자 남 감독은 전북과의 5라운드 대결을 통해 K리그의 대표 명장 최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의 장점은 공격력이다. 4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7골로 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원조 닥공 전북(5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두 팀의 공격 대결도 큰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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