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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 봇물
올 2분기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 봇물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4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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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곳, 1만851가구가 분양 앞둔 것으로 나타나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전국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일정 기간 임대아파트로 살다가 내 집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5~10년 동안 임대료를 내고 안정적으로 거주하다 임대 기간이 끝날 시점에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다. 장기간 내 집처럼 살면서 소유권을 취득할 때까지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을 내지 않는다.

향후 감정평가 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감정가격이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올 2분기(4~6월)에만 공공·민간건설사가 분양하는 임대아파트를 조사해 본 결과 총 12곳, 1만851가구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분기에 전국 9개 단지, 9326가구의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수도권이 6개 단지 6216가구, 지방이 3개 단지 3110가구 규모다.

오는 5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미사강변도시 A29블록에서 공공임대 아파트(10년 거주 후 분양전환) 전용면적 51~84㎡ 14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2018년 개통예정) 개통역과 중심상업지구, 초·중학교 부지가 단지 주변에 인접해 있다.

이 밖에도 수도권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시흥목감지구, 오산세교지구, 동탄2신도시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임대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6월에도 충북혁신도시 A4블록에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단일면적 59㎡, 942가구 규모다. 광주과 세종시에서도 5월 중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전환 임대 주택은 전셋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기간 중 주택가격 하락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간건설사가 짓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도 총 3개 단지에서 15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건설사가 짓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일반아파트 못지 않게 인테리어나 내부 평면이 잘 설계된 특징이 있다.

호반건설은 오는 17일 광교신도시 A6블록에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조감도)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에 처음으로 민간에게 짓는 임대아파트로 전 가구가 입주 시 임차로 거주하다가 5년 후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다.

단지 인근에 광교초, 광교중, 홍재도서관 등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중심상업시설과 이마트가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광교산 성죽공원, 솔내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신분당선 개통(2016년 예정)되면! , 광교역(가칭)이 도보 거리에 있는 역세권으로 수원역-광교역(가칭)-판교-양재-강남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 총 8개동 446가구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이달 동탄2신도시 A64블록에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최초로 민간건설사가 선보이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란 5년 이상의 임대기간 이후 구입 여부를 결정 가능한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확정분양가가 적용된다. 확정분양가란 말 그대로 분양가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의 임대기간인 5년 동안 주변시세가 올라도 분양가는 처음 정해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는 후에 분양 전환 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0개 동 총 908가구다. 주택형 별로 구체적인 세대수는 ▲69㎡A 245가구 ▲84㎡A 597가구 ▲84㎡B 66가구 등이다. 인근에 공사 중인 수서~평택 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 20여분 이면 강남에 도달 할 수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좋다.

석미건설도 강원도 철원시 갈말읍 군탄리 일대에 '철원 석미모닝파크'를 공급한다. 지상 15층, 3개 동 규모, 전용면적 48~84㎡ 총 171가구로 조성된다. 민간건설 임대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준공시점으로 5년 이후 일반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인근에 신철원초·중·고교가 있고 관공서,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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