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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법 개정,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관심고조
부동산 3법 개정, 기준금리 인하 등 영향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관심고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5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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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익성 기대감, 금리인하 금융비 감소 투자자 부담 가벼워졌기 때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부동산 3법 개정과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 완화에 따른 사업수익성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인하에 따른 금융비 감소로 투자자의 부담도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2.17% 상승했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 한 아크로리버파크2차가 평균 17.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흥행이 인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자극했고 재건축 조합도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는 2015년 1분기 동안 2.33% 상승하며 서울 재건축 시장을 이끌었다. ▲강동(3.31%) ▲서초(3.00%) ▲송파(2.51%) ▲강남(1.67%) 순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또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에 따라 재개발 사업장이 정비구역지정에서 해제되고 있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이 계속 추진되는 지역은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LTV·DTI 금융규제 완화와 공공관리제 선택적용,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 완화,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매도호가가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114가 뉴타운·재개발구역의 매물을 기준으로 산정한 서울 재개발구역 지분가격은 2015년 1분기(3월)기준 3.3㎡당 2464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9만원 상승했다.

작년 지방선거의 개발 공약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2583만원까지 오른 지분가격은 선거 이후 2430만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회복 중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양가에 대한 족쇄가 없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양날의 칼이 돼 미분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이미 미분양으로 홍역을 치른 강북권 재개발 사업장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분양가 산정을 위해 시공사와 정비사업조합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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