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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설계' 특화 앞세운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
'디자인·설계' 특화 앞세운 수익형 부동산 인기몰이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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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설계로 관심 끌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디자인·설계' 특화를 앞세운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내달 김포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카림애비뉴 김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10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손을 잡고 내놓은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세종', '카림애비뉴 동탄'에 이어 디자인을 차별화한 3번째 브랜드 상가다.

반도건설은 '카림애비뉴 김포'를 일부 상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하고, 회색과 분홍색이 한데로 모아지는 사선 패턴의 바닥으로 꾸몄다. 뉴욕 스트리트몰 같은 이국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을 배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면적 2만 4,298㎡ 규모에 지하1층, 지상2층 약 200여 실의 상가가 들어선다.

디자인 설계는 분양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05년 분양한 서초구 서초동 럭셔리 오피스텔 '부띠크모나코'는 분양 당시 정육면체(큐브) 모양에 들쭉날쭉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고, 지금은 서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가격도 주변 시세보다 높은 편이다. 부띠크모나코의 전용면적 103㎡ 오피스텔 매매가는 11억원 수준으로 같은 강남역 역세권인 서초타운트라팰리스 전용 105㎡(8억5000만원)보다 높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독특한 디자인 설계를 앞세워 차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익건설이 지난달 마곡지구 I7-1, 2블록에서 분양을 시작한 '동익 드 미라벨'은 바코드 모양을 모티브로 외벽을 디자인했다.

이 상가는 연면적 4만 4297㎡에 지하 1층, 지상 8층 총 168개 점포가 들어서며 이중 지상 1~2층과 8층은 상업시설로만 구성된다.

한화건설도 위례 업무24블록에 있는 오피스텔 '위례 오벨리스크'의 상가 '센트럴스퀘어(Central Square)'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역(King's Cross Station), 프랑스 파리 파사쥬(Paris Passage) 등 유럽 건축물을 모티브로 삼았다. 지하에 영화관, 레스토랑, 은행 등의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이밖에 동서남북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도록 특화설계를 적용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설계를 갖춘 힘찬건설의 동탄1신도시 C7-2-1블록 '동탄 헤리움' 등이 현재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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