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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투자, 틈새시장으로 지하층 상가 뜬다
역발상 투자, 틈새시장으로 지하층 상가 뜬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8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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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분양가 3분의 1 수준, 높은 기대수익 올릴 수 있기 때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상가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틈새시장으로 지하층 상가가 뜨고 있다.

3.3㎡당 분양가가 저렴해 1층 상가의 3분의 1 수준이면서도 높은 기대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특화 설계를 갖춘 상가를 잘 고르면 고정적인 수요도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주목해볼 만하다.

실제로 상가의 경우 1층과 지하층의 가격차는 적지 않다. 한 상가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597만원(1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하 1층은 3.3㎡당 3974만원으로 1층에 비해 투자가격 60% 수준이다. 강남구 청담동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550만원(1월 기준)이며, 2층은 3.3㎡당 2750만원으로 거의 3분의 1 수준이다. 투자부담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하지만 층별 효용비율을 살펴보면 거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곳들이 적지 않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2014년(3분기) 상가 층별 임대료를 살펴보면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의 3.3㎡당 1층이 14만2230원, 지하1층이 6만6990원으로 1층 임대료의 약 47% 가량을 받을 수 있다.

테헤란로 일대의 경우에도 경우도 3.3㎡당 1층이 15만3120원, 지하1층이 6만6990원 정도로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1층보다 상대적으로 목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투자 부담이 적으며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지하층 상가를 선호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1층의 유동인구를 바로 흡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시키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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