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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금융혜택 제공, '수익형 부동산' 인기 이유 알아보니
각종 금융혜택 제공, '수익형 부동산' 인기 이유 알아보니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8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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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무이자 혜택 받으면 큰 비용절감 효과 얻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사상 최저 수준인 1%대 초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은행 예금보다 2~3배 이상의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각종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익형부동산은 투자 시 대출을 받지만, 준공 시점까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면 별도의 이자지출이 없어 그만큼의 분양가 인하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예를 들어 분양가가 1억원인 오피스텔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게 되면 6000만원에 대한 이자 연간 240만원(금리 4% 가정)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여기에 30%의 잔금유예 혜택까지 제공하게 된다면 연간 120만원의 추가 혜택을 더 받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가의 경우는 초기 부담금이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부동산에 비해 더욱 크기 때문에 이 효과가 두드러진다”며 “일반적으로 상가 투자는 투자금 대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40% 내외를 대출받는데 준공시점까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받으면 큰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일례로 분양가 10억원인 상가에 투자할 때 중도금 40% 무이자에 대출금리가 연 4%라고 가정한다면 잔금 대출만 해주는 상가보다 연 1600만원 정도 절감된다”며 “이는 또한 연간 수익률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으니 수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용 구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익형부동산은 자기자본 비율이 낮은 편이다. 대부분 나머지 비용을 대출을 통해 충당하기 마련으로, 연 4% 내외의 중도금 이자비용은 말 그대로 공중에서 사라지는 돈이다. 반면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면 입주시점까지는 사실상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준공 후 상품 투자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실제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최근 분양한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계약금 1차 500만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함께 1%대의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청약접수 결과 평균 13.7대 1의 경쟁률로 큰 인기를 끌며 계약 시작 후 일주일 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등을 이용하면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그만큼 자금계획에 여유가 생기고 임차인 등을 모집하는데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사상 최저인 1%대 초저금리 시대에 분양가 인하효과로 실질적인 수익률은 더욱 올라가게 되는 계약조건이 좋은 수익형부동산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분양하는 수익형부동산 상품 중에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줘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곳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트랜짓몰 내에서도 송파권역인 C1-1블록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가’가 최근 조건변경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가는 계약금 10%, 중도금 40% 전액 무이자 대출지원 혜택을 적용해 투자자들의 초기 부담금을 크게 낮췄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추가납부금 없이 투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가는 1군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투자 시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있고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계약면적 기준 3.3㎡ 당 1층 최저 2900만원, 2층 최저 1500만원으로 위례신도시 내에 분양된 상가에 비해 저렴하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단지 내 상가로 배후수요가 풍부한 이 상가는 연면적 6521㎡, 지상 1~2층, 2개동, 총 59개 점포로 구성된다. 유럽스타일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지하 상가를 배제하고 후면에 상가가 없는 100% 대면식 배치에, 2개 동 2층을 브릿지로 연결해 스트리트형 상가로의 접근성 및 연계성을 강화했다.

대림산업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 2차’ 역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가격도 경쟁력이 있다. 3.3㎡당 분양가가 1800만원대로 인근 상가에 비해 14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여기에 금융혜택도 주어진다. 계약금 10%, 중도금은 5개월 후 10%만 내면 되고 잔금은 준공시점인 2017년 8월에 80%를 내는 조건으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이 상가는 지난해 12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캐널시티 주상복합의 단지 내 상가로 공급규모는 총 3개(A·B·C)동으로 모두 1층 전면에 위치한 54개 점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30~135㎡로 이뤄진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2018년 완공예정)이 가깝고 김포고속화도로(김포~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대방건설이 ‘마곡 대방 디엠시티’ 상가를 공급 중이다. 이 상가는 총 1281실 규모 오피스텔 건물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대단지 오피스텔 입주민을 독점 수요로 누릴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다른 역세권 상가보다 입지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2016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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