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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인근 오피스텔 연일 완판행진 인기좋네
뉴타운 인근 오피스텔 연일 완판행진 인기좋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18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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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뉴타운과 같은 배드타운 소재 오피스텔 수익률 더 높은 것으로 조사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최근 저금리 시대에 맞춰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무중심지구에 소재한 오피스텔을 제치고 뉴타운 인근의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업무시설이 몰려 있는 종로구나 강남구 소재 오피스텔의 투자수익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신도시, 뉴타운과 같은 배드타운 소재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대표적 도심업무지구인 종로구 오피스텔의 2015년 2월 수익률은 5.20%를 기록했으며 강남3구인 송파(4.56%), 강남(5.04%), 서초구(5.16%)도 5% 초반, 혹는 그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미아뉴타운이 있는 강북구가 6.22%의 수익률을 기록해 서울 25개 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데 이어 왕십리뉴타운이 있는 성동구도 5.71%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은평뉴타운이 소재한 은평구의 수익률은 5.20%로 종로구 오피스텔과 동일한 수익률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눈여겨볼 것은 은평구의 투자수익률이 2014년 1월에 4.78%까지 추락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2월 5.05%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2014년 10월 5.20%까지 상승해 현재까지 동일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뉴타운 소재 오피스텔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7블록에서 3월에 분양을 시작한 오피스텔 '은평미켈란'은 빠른 속도로 분양물량이 물량이 소진돼 분양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돼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왕십리 뉴타운에서 3월 말 분양에 들어간 '왕십리 센트라스' 오피스텔 또한 분양 시작 2주 만에 아파트와 함께 완판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이 상업지역 3블록에 선보인 '은평뉴타운 엘크루' 오피스텔도 아파트와 함께 단기간 완판됐고, 신한종합건설이 준주거 1,3블록에 선보인 '은평 신한헤스티아 1,2차'도 단기간 100% 계약이 완료되는 등 뉴타운 오피스텔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은평뉴타운 오피스텔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비롯해 개발호재가 본격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뉴타운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주변의 중심상업지역 주변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오피스텔은 롯데몰과 카톨릭 성모병원, 소방행정타운 등 대형 개발을 앞두고 있어 사람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예전에는 아파트를 찾는 문의 전화가 많았지만 이제는 오피스텔을 찾는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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