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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수준 분양 받는 인근지역 아파트 주목
수도권 전셋값 수준 분양 받는 인근지역 아파트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4.2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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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따른 이주 예정돼 있어 '강남발 전세 대란' 우려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서울과 수도권 1~2기 신도시들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치솟자 이참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을 갖춘 수요자들이 늘면서 수도권 전셋값 수준이면 분양 받을 수 있는 인근지역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3억5420만원 수준이다. 1기 신도시는 2억8032만원, 2기 신도시는 2억9660만원으로 경기도 평균인 2억1259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올해 대규모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이주가 예정돼 있어 '강남발 전세 대란'이 우려된다.

정비사업 지구 세입자들은 저렴하고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신도시로 옮겨갈 수 밖에 없고, 기존 신도시 세입자들은 인근 지역으로 밀려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다 보니 내 집 마련으로 돌아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서울·신도시 전셋값으로 아파트 구입이 가능한 주변 지역들을 중심으로 건설사들의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분당이나 판교, 서울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재평가 받고 있는 경기 광주에서는 대광건영이 전용면적 64~84㎡, 총 265가구 규모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을 이달 중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인근 분당신도시 평균 전셋값(3.3㎡당 1089만원)보다 200여만원 낮고 인근에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 평균 분양가(1000만~1200만원)보다 저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동 역북지구 C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260가구 규모의 대단지 '역북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약 940만원대로 인근 지역 전셋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분당방면으로 이동하기 쉽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수원시 송죽동 381-10번지에 전용면적 59~128㎡, 총 798가구를 짓는 '수원 아너스빌위즈'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평촌신도시 평균 전셋값(평균 986만원) 수준이다. 경수대로를 이용해 평촌 방면으로 이동이 쉽고, 과천~의왕간고속도로를 통해 평촌신도시, 서울 서초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우방은 경기 화성시 안녕동 138-88번지 일원 태안3지구에 전용면적 84㎡, 총 796가구를 짓는 '태안3지구 우방 아이유쉘'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704만원부터 책정돼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3.3㎡당 818만원)보다 저렴하다. 동탄1신도시가 차로 10분대 거리며 서울지하철1호선 병점역은 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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