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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저우 칸나바로 감독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
中 광저우 칸나바로 감독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4.2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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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전 앞두고 필승 의지 내비춰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201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전에 대해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무승부를 위해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H조 최강자로 꼽혔던 광저우는 3승1패(승점 9)로 조 선두에 올라있다. 나란히 1승2무1패(승점 5)로 2,3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 웨스턴 시드니과는 승점 4점차다. 서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광저우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칸나바로 감독은 목표를 분명히 했다. 무승부가 아닌 승리였다.

칸나바로 감독은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목표다. 어렵게 느껴지지만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잘 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모든 힘을 다해 16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첫 번째 격돌에서는 광저우가 히카르도 굴라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최근 분위기도 광저우가 좋다. 광저우는 지난 17일 항저우 그린타운을 꺾고 중국 슈퍼리그 2위에 등극한 반면 서울은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1-5의 기록적인 대패를 당해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태다.

칸나바로 감독은 리그에서의 희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적으로 무장한 서울의 반격을 경계하는 눈치였다.

칸나바로 감독은 "리그 결과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서울은 ACL에서 경험도 많고 동기부여가 잘 돼 있는 팀이다.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물론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칸나바로 감독은 "우리는 좋은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하고 있다. 내일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승점 3점을 위해 다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그동안 중국 클럽들은 서울 원정에서 유독 재미를 못 봤다. 아직 서울 원정에서 이긴 중국 클럽은 한 팀도 없다.

또한 광저우 주장 정즈는 "홈 경기를 치르기 전에도 사람들이 '광저우가 서울을 이긴 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우리가 이겼다"면서 "내일 승점 3점을 얻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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