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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카고 컵스전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기록
강정호, 시카고 컵스전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기록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4.21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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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악송구로 시즌 첫 실책까지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강정호가 7경기 만에 선발출장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7경기 만에 선발출장해 3차례 기회를 얻었으나 결국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0.100에서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이날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의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에 손을 쓰지 못했다.

2회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140㎞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 5회 두번째 타석에서 153㎞의 직구에 방망이를 갖다 댔지만 타구는 유격수 정면, 마지막 타석인 7회 2사 1루에서도 아리에타의 싱커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 강정호(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강정호는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흐르는 스탈린 카스트로의 땅볼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 2루로 뿌렸다. 공은 2루수 글러브에 잡히지 않고 우익수 방면으로 빠졌고 1루주자는 3루까지 갔다.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후속타자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1, 3루가 되자 다음 타자 크리스 코글란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해 스스로 위기를 해결했다.

이 실책은 경기 막바지에 정확한 중계플레이와 송구를 뽐내며 만회했다. 9회 1사 1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우전 안타 때 1루주자가 3루까지 내달렸지만 강정호는 우익수의 공을 받아 정확하게 3루로 보내 주자를 아웃시켰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2-5로 패하면서 6승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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