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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부리람 꺾고 AFC 챔스리그 16강 '시민구단 최초'
성남FC, 부리람 꺾고 AFC 챔스리그 16강 '시민구단 최초'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4.23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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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 확정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성남FC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시민구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성남은 22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가 끝났을 때만 해도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성남은 부리람(2승1무2패·승점 7)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광저우R&F(중국)의 경기에서 감바가 5-0 승리를 거두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성남은 남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의 뒤를 감바와 부리람(이상 승점 7)이 이었기에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세 팀이 모두 승점 10으로 같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승점이 같은 팀들의 순위를 정하는 방식에서 팀간 승점-골득실차-다득점-원정 골 다득점을 따졌을 때, 성남은 최종전에서 패해도 16강에 가게 된다.

성남이 세 팀간 전적에서 2승1패(승점 6)로 가장 앞선다. 감바는 1승1무1패(승점 4), 부리람은 1승1무2패(승점 4)다.

▲ 성남 남준재가 전반 두번째 헤딩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또한 부리람은 성남, 감바와의 대결을 모두 마쳐 승점이 10으로 같아져도 세팀간 승점에서 성남이나 감바를 앞설 수 없다.

성남은 초반부터 부리람의 측면을 공략하며 몇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7분 첫 골이 터졌다.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성남은 주장 김두현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전반 38분 남준재의 헤딩골을 더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한편, 부리람은 후반 32분 디오고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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