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동대문구, '안전자원봉사단' 응급처치 교육
동대문구, '안전자원봉사단' 응급처치 교육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4.27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소방서 연계 … 주민 40명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지난 9일 초등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심폐소생술 체험장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가는 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의 목숨을 구한 뉴스가 화제가 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자는 치료를 받은 후 하루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심폐소생술은 최초 목격자에 의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또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만큼, 동대문구는 매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교육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30일 동대문소방서와 협력해 안전사고에 취약한 계층을 돌보는 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최근 재난 대응시 주민협업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안전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동대문구 안전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동대문소방서 4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실습위주의 응급처치 방법을 진행했으며, 오는 30일에는 ▲안전생활 기초상식 ▲재난 대피요령 등을 교육하게 된다.

▲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사용 방법을 시연하는 모습

특히 이번 교육은 ‘2015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구의 ‘떴다~ 안전자원봉사단, 할머니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단은 총 8시간의 교육 이수 후 지역 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봉사단은 내달부터 지역 내 경로당들을 방문해, 시설 안전점검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때 응급처치요령 및 생활안전수칙 등을 담은 안전매뉴얼도 제작‧배부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긴박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응급처치요령을 배워놓으면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다”면서 “‘내일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동대문구 안전봉사단이 봉사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파수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