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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어린이~노년층까지 공연 풍성!!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노년층까지 공연 풍성!!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5.04.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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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장르까지 다양하니 금상첨화다.

◇클래식음악

▲디토 오케스트라 '댄스 위드 파파-아빠와 함께 춤을'

디토 오케스트라(지휘 정민)의 올해 패밀리 클래식 첫 번째 시리즈.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국립발레단부설발레아카데미가 '깜짝 출연'한다. 현역 발레리나인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해설한다.

클래식 공연장을 좌충우돌 동물원으로 바꾸는 유쾌한 '동물의 사육제', 명실상부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명사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의 레퍼토리로 꾸민다. 5월5일 오후 2시·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8개월 이상. 2~5만원, 크레디아 클럽발코니. 1577-5266

▲ '댄스 위드 파파'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사진=크레디아)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의 음악 이야기 : 인사이드 오케스트라'

서울시향(예술감독 정명훈)의 어린이를 위한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다. 차세대 지휘자로 통하는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스미스 '오케스트라 게임', 번스타인 '교향악적 춤곡' 등을 들려준다.

지휘자를 꿈꾸는 어린이가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는 지휘단에 올라 서울시향의 연주를 직접 이끈다. 연주회장으로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는 직접 오케스트라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하는 체험 시간도 준비했다.

서울시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29일까지 서울시향 음악 이야기 공식 이메일(musicstory@seoulphil.or.kr) 로 신청하면 된다. 5월7일 오전 11시·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1210

▲ 서울시향 '음악이야기' 사전 악기체험(사진=서울시향)


◇뮤지컬·악극

▲가족뮤지컬 '캣조르바'

벨기에 배경의 유럽풍 뮤지컬이다. 환상적인 고양이 나라를 묘사한 무대를 배경으로 퍼즐을 통해 판타지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잃어버린 아이와 아빠를 찾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는 엄마 고양이의 감동 이야기가 더해진다. 이종석 연출, 작곡가 마르코, 음악감독 이나영 등이 힘을 보탠다. 3만3000~5만5000원. 클립서비스. 1577-3363

▲악극 '봄날은 간다'

첫날밤 남편에게 버림받고 홀로 남겨져 과부로 살아가는 기구하고 슬픈 운명의 한 여자 '명자'의 이야기다. 가족을 버리고 꿈을 찾아 떠난 남자 '동탁'과 그가 몸담은 극단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6·25 동란, 5·16혁명, 베트남 전쟁, 새마을 운동 등을 관통하며 우리 시대의 아버지, 어머니 이야기를 그린다. '만리포 사랑' '꿈이여 다시 한번' '갑돌이와 갑순이' '청실홍실' '여자의 일생' '서울의 찬가' 등 익숙한 옛 가요들이 향수를 더한다. 5월1일부터 6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6만~12만. 쇼플레이·랑. 1544-1555

◇연극

▲'친정엄마'

고혜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바탕인 작품으로 3년 만에 재공연한다.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시골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의 이야기다.

배우 박혜숙과 조양자가 친정 엄마, 이경화와 차수연이 딸을 연기한다. 배우 김수로의 대학로 공연 브랜드 '김수로프로젝트 11탄'으로 선보인다. 5월30일부터 8월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 4만4000원. 아시아브릿지컨텐츠. 02-548-0597

▲'나와 할아버지'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민준호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대표가 작·연출을 맡았다.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냈다.

김승욱, 오용, 이희준, 홍우진, 양경원, 오의식 등 초·재연을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한갑수, 이지선, 박정표, 박보경, 차용학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했다. 5월5일부터 8월2일까지 예그린씨어터. 4만원. 스토리피. 02-744-4331

◇국악

▲어린이 음악극 '솟아라 도깨비'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마당을 나온 암탉'의 극단 민들레(대표 송인현)와 손잡고 선보이는 어린이 음악극. 도깨비들이 버려진 물품으로 변신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회장을 골탕 먹이며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연 배우들이 모두 판소리와 민요, 정가 등을 부르며 노래하는 음악극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정악단 단원 및 외부 객원 소리꾼들이 참여했다. 5월 2~10일·15~1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2만~3만원.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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