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1890년 창단된 AFC 본머스가 125년 만에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본머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의 2014~2015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5승12무8패(승점 87)가 된 본머스는 3위 미들즈브러(승점 84)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십 1·2위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자동 승격한다.
1위 왓포드(승점 88)가 이미 프리미어리그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은 본머스의 몫이 될 전망이다.
최종전에서 본머스가 패하고 미들즈브러가 이겨 양 팀의 승점이 같아져도 현재 골득실(본머스 +50, 미들즈브러 +31)에서 본머스가 크게 앞서 있다. 단 한 경기로 19골의 골득실 차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로써 본머스는 1890년 창단(당시 보스콤FC) 후 125년 만에 처음으로 1부 리그 진출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09~2010시즌과 2012~2013시즌 각각 리그2와 리그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상위 리그로 올라서며 놀라운 '승격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편, 2013~2014시즌 챔피언십 10위에 그친 본머스는 올 시즌 막강한 화력(현재 45경기 95골·리그 최다)을 앞세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