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이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와 1조원이 넘는 거액 후원 계약을 맺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뮌헨이 기존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10년간 6억4500만파운드(약 1조56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아디다스와의 계약이 아직 5년 남아있다.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15년 간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1조560억원은 축구계에서 나온 역대 최고 계약액 두 번째에 해당한다.
최고 기록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니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디다스와 10년 간 총 7억5000만파운드(약 1조228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뮌헨은 올 시즌을 포함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통산 25차례나 차지한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아르연 로벤,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 초호화 멤버를 앞세워 2012~2013시즌 트레블(정규리그·UEFA 챔피언스리그·DFB포칼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아디다스 대변인은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오는 2030년까지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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