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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고교생 대상 '진로적성계발 프로그램' 운영
용산구, 고교생 대상 '진로적성계발 프로그램'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4.3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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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의 입시·진로에 대한 불안함과 궁금증 해소 기대

[한강타임즈] “자사고, 특목고가 부럽지 않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의 학습 능력 강화를 돕고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공연구 및 진로적성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계 7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 학제와 유사한 인문, 자연과학, 예체능 등의 학부 체험은 물론 최근 대중문화의 트렌드인 요리, 커피 등과 관련한 한식조리,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전공 심화강좌를 주제별로 구성하여 학생 스스로 관심분야를 탐색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용산 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숙명여대 교수는 물론 외부전문가, 고등학교 교사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하여 학생·학부모들의 입시·진로에 대한 불안함과 궁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은 크게 ▲일반 전공연구 프로그램과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으로 구분한다.

특히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은 입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학습 부진 또는 취업대비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학기별 총 2회 운영한다. 또한 학생 수강료의 50%를 지원하며 저소득층 학생은 100% 지원한다.

교육은 거점학교(성심여고)를 지정하여 운영된다. ‘일반 전공연구’는 성심여고에서 ‘자격증 과정’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한국커피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용산구청장, 해당 고등학교장 공동명의로 수료증을 발급하며 학생 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 '일반 전공연구' 자연과학부

한편, 구는 ‘일반 전공연구’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종료 후 ‘집중탐구 소논문 작성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2015년 12월, 예정이며 개인별 전공분야 심화 탐구를 통한 소논문 보고서를 제출하고 용산구 교육발전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논문도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월, 본 사업에 본격 착수해 3월 중순까지 강사섭외를 추진했으며 3월말 경, 해당 학교(7개 학교)를 통해 학생 수강신청을 진행했다.

구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 수요를 반영하고 특히 학교 간 교육연대를 통해 학생 학업능력 향상은 물론 교육정보 공유 등으로 학교 역량 강화와 공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내 7개 일반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연합 공교육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공연구 및 진로적성계발 프로그램’은 주제를 더욱 다양화 한 것은 물론 ‘자격증 과정’을 신규 편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학부모들이 공교육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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